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의 2025년 3월 29일 일본 출국 일정이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퍼지면서 '공항 민폐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데뷔한 지 한 달여밖에 되지 않은 이들이 어떤 그룹이며, 논란에 포함된 멤버 이안은 누구인지, 그리고 공항 현장에서 벌어진 일은 어떤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를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하츠투하츠 (Hearts2Hearts) 그룹 소개
하츠투하츠는 SM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선보인 8인조 다국적 신인 걸그룹입니다.
구분 | 세부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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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 하츠투하츠 (Hearts2Hearts) |
약어 | H2H |
데뷔일 | 2025년 2월 24일 |
소속사 | SM엔터테인먼트 |
멤버 수 | 8명 (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 |
리더 | 지우 |
센터 | 이안 |
평균 나이 | 16.4세 (최고 나이: 카르멘, 2006년생) |
국적 | 한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구성 |
첫 싱글 | ""The chase"" (수록곡: ""Butterflies"") |
초동 판매량 | 231,648장 (여성 아이돌 데뷔 앨범 기준 역대 2위) |
중학생부터 막내인 초등학생 출신까지 포함된 이들은, 소녀시대 이후 SM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다인원 걸그룹입니다. 이들은 “진심을 다해 전 세계 팬들과 감정을 주고받겠다”는 의미를 그룹 이름에 담고 있습니다.
이안: 청순한 센터, 논란 속의 얼굴
이안은 팀의 센터이자 가장 주목받는 멤버입니다.
- 본명: 정이안
- 출생: 2009년생, 15세
- 출신학교: 서울혜화초 졸업, 서울사대부여중 중퇴
- 활동 이력: 키즈 모델, SM 30주년 기념 영상 출연
- 이미지: 속쌍꺼풀, 고양이상 얼굴, 꾸밈없는 청순 비주얼
- 스타일링: 데뷔 쇼케이스에서 핑크+화이트 조합으로 청순 이미지 강조
- 논란: 학폭 및 성희롱 의혹 제기(명확한 근거 없음)
최근 이안은 한 인터넷 사용자가 작성한 '동창생의 고발' 글로 인해 학폭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러나 반대되는 증언들도 존재하며, 소속사는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해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팬심의 무게: 공항을 가득 메운 인파로 인한 혼잡
3월 29일, 하츠투하츠가 일본 일정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수백여 명의 팬들과 취재진, 경호원이 대거 몰려 현장은 순식간에 혼잡해졌습니다. 공항 내부 주요 출입구와 통로는 마치 포토월처럼 변했고, 일반 승객의 이동은 사실상 마비되었습니다.
한 아이를 동반한 시민이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아이가 다칠 뻔했다”는 고성을 지르는 모습이 영상으로 확산되며 사태의 심각성이 대두되었습니다. 특히 해당 남성의 외침, “우리도 출국해야 할 거 아니냐”는 말은 단순한 항의가 아니라 시민 사회의 누적된 피로감이 반영된 목소리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대중의 불편: "우리도 출국해야 할 거 아니냐" 혼란 그 이상의 문제
하츠투하츠의 공항 출국 과정은 단순한 팬서비스나 행사라기보다, 공항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장면으로 비쳐졌습니다. 대중교통과 같은 공공 인프라를 일정 수준 이상 통제하려면 반드시 명확한 사전 조율과 세심한 동선 계획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날 경호 인력은 하츠투하츠 멤버들의 안전만 신경 쓰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일반 승객들은 "투명인간"처럼 취급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소속사의 책임: 연예인 보호와 대중의 불편 사이에서
지금까지 공항은 연예인의 ‘공식 출근길’처럼 활용되어 왔습니다. 브랜드 협찬 제품을 착용하고 포토타임을 가지는 것은 사실상 마케팅 전략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러한 전략적 행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팬들의 행동을 제어할 수 없었다고 해도, 공항 질서 유지에 기여하는 최소한의 장치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은 비판 가능성이 충분한 대목입니다.
특히 신인이자 미성년자인 하츠투하츠 멤버들이 법적 책임이나 인식 수준이 충분치 않을 수밖에 없는 만큼, 성숙하고 체계화된 대응은 소속사의 역할이라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팬 문화의 딜레마: 비판과 이해의 경계
팬들은 연예인이 아닌 ‘사람’을 응원합니다. 특히 K-팝 팬덤 문화는 많은 경우 멤버들의 성장과 감정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우정 기반적 성격이 강합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길을 막고, 경호 인력이 일반 시민을 거칠게 밀어내며, 대중의 편의에 대한 인식조차 부족한 행동이 벌어졌을 때, 팬심은 논란으로 전환되기 쉽습니다.
K-팝 아이돌을 응원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 응원이 타인을 불편하게 만들거나 권리를 침해하는 순간, 팬덤 자체에 도덕적 책임이 생깁니다. 팬과 시민, 스타와 대중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 공항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우발적 해프닝으로 치부될 수 없습니다.
해결책 모색: 특혜와 대중의 요구 사이의 방법 찾기
'연예인 전용 출입구' 또는 '패스트트랙' 도입은 여러 차례 제기되었지만, 그 특혜성에 대한 여론의 반감으로 도입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앞서 인천공항은 유명인·VVIP 이용자를 위한 별도 통로 개방을 검토했으나, “공항은 공공장소”라는 여론에 밀려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해결 방안으로 제안할 수 있는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예인 일정 사전 비공개 원칙 강화
- 공항 출입 시 일반 승객 동선 방해 방지 협약 제정
- 소속사와 공항 간 협조 강화 (경호 동선 사전 조율 포함)
- 팬클럽 대상 공항 예절 가이드라인 교육
- 언론 취재 구역 제한 설정
과도한 특혜 없이도 대중과 팬덤, 연예인 모두를 보호하는 조화로운 체계를 확립할 수 있습니다.
K-팝 팬덤과 공항 문화: 개선의 필요성
하츠투하츠 공항 소란 사건은 단기적인 논란을 넘어서 K-팝 팬덤 문화 전반에 대한 자성과 개선 요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팬 문화가 단순히 ‘열성적’이라는 이유만으로 특권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공항은 출근길이 아닌, 모두의 길이어야 하며, 스타와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에 일반 시민들이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안의 센터 비주얼, 하츠투하츠의 음악성과 가능성, 그리고 급부상하는 팬덤의 에너지는 충분히 칭찬받을 만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타인의 불편을 전제로 해선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연예인을 제작하고 배출하는 소속사 또한 어떤 태도와 문화를 이끌어야 할지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이 필요합니다.
결론
하츠투하츠의 공항 출국 논란은 공공 공간에서의 시민 의식과 팬 문화의 충돌, 그리고 K-팝 산업 시스템의 공공성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발적인 사과나 해명으로 끝날 문제가 아닌, K-컬처를 소비하는 전 세계적 시선 앞에서 어떻게 성숙한 팬 문화를 구축해나갈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앞으로 하츠투하츠가 K-팝의 미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으려면, 음악적 성장뿐만 아니라 팬덤과 함께 건강한 소통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에도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중과 스타가 동행하는 그 길 위에서, 공공성과 배려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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