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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 사회적 불평등을 그려낸 한국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by weiw재이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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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제 상은 다 휩쓸어버린 한국 최고의 영화 "기생충

《기생충》은 2019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이 영화는 서울의 비좁은 지하 1층 아파트에 살면서 먹고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씨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집안의 아들 기우가 부유한 박씨네 딸의 가정교사로 일하게 되는데, 이 기회로 김씨 부부는 박씨 집안에 잠입해 자신들의 경제적 여건과 생활을 개선할 기회를 엿본다. 김씨 가족은 박씨 가족의 기생하며 잘 살아갈 것 같았지만 들킬 위기에 놓이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이 소용돌이친다.

 

201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국제 장편 영화상을 포함한 4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개봉과 동시에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2019년 가장 인상적인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기생충"은 해외 관객들을 위해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다. 2021년 9월 기준으로 이 영화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등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 영화는 비평적인 시각과 예술성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이루었으며, 동시에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 빈부격차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 "기생충"

"기생충"의 가장 눈에 띄는 측면 중 하나는 사회 계층과 불평등에 대한 조사이다. 이 영화는 신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근본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세상을 묘사한다. 김씨 가족은 지저분한 반지하에 살고, 박씨 가족은 언덕 위의 호화로운 저택에 산다. 김씨 가족은 일을 찾아 헤매고 청구서를 지불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반면, 박씨 가족은 호화롭고 편리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러한 격차를 보여주는 인상깊었던 장면 중 하나는 이선균과 송강호가 차를 타고 가는 장면이다. 이선균은 어느 순간 악취를 느끼며 코를 막는데 이는 존엄성을 멸시당하며 가난한 계층과 부유 계층의 격차를 바로 보여주고 있다.

 

영화는 이러한 분열이 단순히 개인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구조에 깊이 뿌리박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김씨 부부가 가난한 것은 게으르거나 지적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의 필요보다 부유한 사람들의 이익을 중시하는 사회구조에 의해 소외되었기 때문이다.

 

3.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 한시도 놓을 수 없는 긴장감!!

"기생충"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측면은 영화적 기법의 능숙한 사용이다. 봉준호 감독은 재능 있는 시각적 이야기꾼이며, 이 영화는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김씨 가족의 비좁고 어수선한 반지하의 창문과 박씨 저택의 커다란 전면 유리창으로 보이는 전경의 대조,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과 위로 올라가는 계단의 대조 등 계층간의 분리를 시각적으로 명확히 표현해 냈다.

 

이 대비는 색과 조명의 사용을 통해 강화되는데, 김씨 부부의 반지하는 병든 녹색 불빛, 박씨 부부의 집은 따뜻하고 매력적인 톤으로 불을 밝힌다. 이 영화는 또한 카메라 배치와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특히 김씨 가족이 박씨 가족의 집에 침투하는 장면에서 그렇다. 카메라는 종종 김씨 가족의 은밀한 감각과 비밀스러움을 강조하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만든다.


"기생충"은 각본 역시 훌륭하다. 봉준호는 계급과 권력, 착취의 문제를 매력적이면서도 주제적으로 풍부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런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코미디의 순간과 강렬한 긴장과 폭력의 장면 사이를 매끄럽게 오가며 유머와 드라마의 균형을 맞추고 있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영화에 빠져들게 된다. 특히, 기생이 들킬 위험에 처했을 때 짜파구리를 만드는 장면은 긴장감 속에서 유머러스하게 표현해낸 대표적인 장면이라 볼 수 있다.


"기생충"의 가장 눈에 띄는 요소 중 하나는 은유와 상징성의 사용이다. 이 영화는 풍부하고 환기시키는 이미지로 가득 차 있어 주제에 깊이와 복잡성을 더한다. 예를 들어, 박씨 가족의 집은 언덕 위에 위치하여 사회에서 그들의 높은 지위를 나타내는 반면, 김씨 가족의 반지하는 그들의 소외와 무력함을 상징하는 계단 아래에 위치한다. 

아마도 "기생충"의 가장 인상적인 측면은 런타임 내내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유지하는 능력이다. 이 영화는 예상치 못한 줄거리의 반전과 갑작스러운 이벤트들로 가득 차 있는데, 이것은 관객들을 긴장시키고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확신하지 못하게 한다. 김씨 부부의 계획이 마침내 밝혀지고 모든 것이 무너지는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 시퀀스는 스릴 있고 감정적으로 충전된 순간들로 가득 찬 영화적 스토리텔링의 정석을 보여준다. 봉준호 감독의 연출과 영화의 완벽한 페이스는 관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하도록 하여 필자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 지칠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기생충'은 사회적 해설과 신랄한 유머, 강렬한 드라마가 어우러져 정말 잊지 못할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예술 영화이다. 봉준호 감독의 연출이 일품이고, 출연진도 파격적이며, 극본도 날카롭고 예리하다.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이 영화는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고 이를 은유와 상징성의 사용여 관객들을 생각하게 만들고 기억에 남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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