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모델들이 많이 보이는 압구정 거리.
잘 안다니는 곳인데 개인적인 일정으로 방문해 보았다.
트렌디한 것은 다 있을 곳인데 정말 맛있는 곳에 가서 먹어보고 싶었다.
요새 맛집을 찾으려고 즐겨 찾는 컨텐츠가 또간집이다.
솔직한 표현으로 진짜 맛집을 소개해 주는 것 같아
신뢰를 가지고 맛집리스트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압구정 로데오 맛집 까폼,
태국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사실 나는 태국에 방문해 본 적이 없다.
2020년 2월 방문해보려고 했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방문해 보지 못했다.
방문해 봤으면 보다 실랄한 맛평가를 해볼 수 있었을텐데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먹은 팟타이, 랭셉 등의 요리가 태국에서 먹던 맛이라고 하니 그런가보다 한다.
압구정 로데오의 태국음식 맛집 까폼에서 주문한 음식은 쌀국수와 카오카무였다.
쌀국수와 팟타이 중에 고민하다가 좀 덜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싶어서 쌀국수를 시켰다.
항상 고민되는 조합이다.
카오카무라는 요리는 처음 들어봤다.
태국말로 돼지 다리를 이용해 만든 음식을 카오카무라 한다.
한국식으로는 족발요리다.
어떤 비주얼일지 궁금했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간장같은 베이스에 절여진 돼지고기가 덮여진 덮밥이다.
간장 베이스 소스는 엄청 자극적이지 않아 저렇게 국물처럼 되어있어도 잘 먹을 수 있다.
옆에 놓인 청경채까지 있으니 먼가 기름기를 잡아줄 것처럼 건강을 생각하게 하는 맛이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굉장히 맛있고 즐겨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쌀국수 국물... 국물이... 끝내줘요
맨처음에 딱 나오자마자 국물을 한입씩 마셔보기 바란다.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맛이 너무 좋았다.
그런 다음에는 위에 놓여진 고기와 고수인지 모르겠는데 초록잎들을 섞어서 한번 마셔보기 바란다.
국물에 바로 녹아내리면서 찐한 맛을 낸다.
완전히 이국적인 맛을 표현해내게 된다. 아~ 쌀국수구나 한다.
국물을 저렇게 맛보았다면 다했다.
쌀국수의 깊은 맛에 취해 면먹고 카오카무 먹고
면먹고 카오카무 먹고
계속계속 먹으면 된다.
카오카무에 나온 붉은색 소스가 하나 있는데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다.
약간 매콤새콤한 소스인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본연 그대로 카오카무를 먹는게 나는 더 맛있었다.
이런 부분은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되니 맛집을 즐기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전체적으로 가게의 분위기며 서비스, 특히 음식 맛에 있어서 압구정 로데오 맛집이라고 표현 안할 수 없다.
까폼은 가격도 비싸지 않고 자주 생각나서 와서 먹고 편하게 즐기며 입과 배는 행복을 채우고 나갈 수 있는 가게이다.
압구정로데오를 가야한다면, 아직 메뉴를 정하지 않아서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이곳에 가서 태국음식을 즐겨보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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