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인기있는 국내산 토종 브랜드를 꼽자면
어떤게 있을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백종원 이름으로 된 프랜차이즈들인 것 같다.
커피쪽으로는 앤젤이너스, 폴바셋 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가장 핫하고 트렌디하게!!
브랜드를 꾸려나가는 곳을 꼽자면 노티드 브랜드를 만든 대표 이준범이 이끄는 GFFG가 떠오른다.
GFFG : Good Food For Good
GFFG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는 노티드 뿐이 아니라 다운타우너, 호족반, 클랩 피자 등이 있는데
유행에 둔감한 나조차도 노티드와 다운타우너는
잘 알고 있고 방문도 몇 번 해볼만큼
큰 흐름을 타고 있는 것 같다.
엄청 자주 간 것은 아니지만 몇 번 가보고 나서 느낀점은 이곳들이 단순히 마케팅을 잘하고 브랜딩을 잘한다고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가보고 싶어 하는 먹고싶어 하는 곳이 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2023.04.02 - [분류 전체보기] - 서울 햄버거 송리단길 맛집, 다운타우너!! 고든램지 버거 먹을 바엔 여기로..
서울 햄버거 송리단길 맛집, 다운타우너!! 고든램지 버거 먹을 바엔 여기로..
서울에 여러 종류의 맛집들이 있다. 오늘은 서울에 왔을 때 햄버거 맛집을 찾는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다운타우너!! 카페 노티드를 들어봤다면 다운타우너도 들어봤을 것이다. 같은 창업자가 운
weiwreviewer.com
이곳들의 진짜 무기는 맛있는 음식에 있다.
단순히 인스타에 올리기 이쁜 실내 디자인을 가진 카페? 햄버거 가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음식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저런 편견을 가지고 가보지도 않고 거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곳씩 방문해본다면 핵심은 맛있는 음식들이라는 점에서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거기에 더해서 사람들에게 화제성을 만들고 인기를 끌게 만드는 이유는 바로 컨셉인 것 같다.
카페 노티드 도넛 맛있어서 또 갈 수밖에...
이번에 방문했던 곳은 압구정로데오에 위치한
카페 노티드 청담점이었다.
이날 따라 단게 땡기기도 했고
여자친구와 나 둘다 방문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을까 궁금했던 곳이기도 하다.
사실 카페 노티드의 경우 이번에 가보기 전까지만 해도 먼가 아기자기하고 어린이 취향? 같은 느낌이어서
나에게는 거부감이 큰 카페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방문해보니 웬걸...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동화 속 느낌을 들게 했고, 이런 분위기가 오글거리거나 한게 아니라 이쁘다, 귀엽다, 재미있다 라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해놓은 것 같다.
특히, 디피 제품들을 전시해 놓아 디저트와 음료를 기다리면서도 좀 더 지루하지 않게 만들고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우유크림이 들어간 도넛과 초콜릿 맛의 도넛을
먹어보았다.
기본적인 메뉴들이어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각각 특색이 있고 맛이 있었다.
우유크림이 들어간 도넛은 느끼하지도 않고
또 너무 달지도 않았다. 엄청 달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그래서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초콜릿 도넛은 페이스츄리로 만들어서
동그란 생지에 초콜릿이 발라져 있는 느낌이었다.
일반적인 도넛하면 폭신폭신한 빵 느낌의 식감인데
카페 노티드의 도넛은 일반적인 것에서
한번 틀어서 색다른 식감을 제공해 주고 있었다.
우유크림 도넛, 커피 그리고 텐션 업시키는 카페 분위기
노티드 특유의 스마일이 들어간 컵,
노랑색으로 밝은 분위기가 어울리는 잔까지
그리고 거울에도 노티드 특유의 밝은 느낌의 캐릭터를
그려놓아 사진을 찍으면 색감이 너무 좋아서
인스타에 올려서 공유하기 좋다.
캐릭터들도 잘잡고 가게 안에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찍으면서 놀기도 좋다.
이번에 메뉴를 2개밖에 못 먹어 봤지만 좀 더 자주 들려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케이크도 맛있다고 들었는데
무조건 다음에 와서 하나씩 다 먹어봐야지
마음 속으로 다짐해 봤다.
카페에서 또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커피인데
카페 노티드 청담에서 맛본 커피는 맛있었다.
디저트로만 승부를 보는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것 같지 않다.
커피가 많이 쓰지도 않고 신맛이 강하지도 않고 적절하게 밸런스를 갖추고 있어 누가 와서 먹더라도
맛있는 커피라고 느낄만 하다.
요새 커피 가격이 비싸지고 있는데
그에 비해 가격도 적절한 편이라 도넛과 함께 커피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