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언포기버블", 감독, 출연진 짱짱하다
"언포기버블"는 가족 관계의 복잡성과 트라우마가 삶에 미치는 영향을 그려낸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이 영화는 배우 산드라 블록이 강렬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영화 "Systemsprenger"(2019)로 유명한 Nora Fingscheidt가 감독하고, "The Town"(2010)과 "The Hunger Games: Mockingjay Part 1 and 2"(2014-2015)의 시나리오 작가인 Peter Craig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산드라 블록은 폭력 범죄로 20년형을 선고받은 후 막 출소한 여성 Ruth Slater를 연기합니다. Ruth는 Ruth가 투옥된 후 부유한 가정에 입양된 소원해진 여동생을 너무 보고싶어합니다. Ruth는 자신의 삶을 재건하고 여동생과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면서 이웃의 차별과 괴롭힘, 취업의 어려움 등 수많은 문제에 직면하는 것도 참아내고 여동생만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산드라블록의 뛰어난 연기는 이번 영화에서 빛을 바랬습니다. 감옥에서 생활한 한 여자의 인생의 감정을 너무 잘 표현했고 결말까지 보면 너무 가슴아린 사랑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녀의 연기는 미묘하면서도 강력하며 표정과 몸짓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짜 산드라 블록이 아니었다면 이 연기를 누가했을까 싶을 정도로 뛰어난 캐스팅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신이라면 가족을 위한 이런 희생을 할 수 있을까?
저는 감히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자신의 동생을 위해 희생하고 감옥에서도 오로지 자신의 여동생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여동생과 연결되지 않는 상황은 루스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고 영화에서는 이런 스토리라인을 잘 표현하여 시청자들을 설득시키고 있습니다. 어떻게 20년간 이렇게 외롭고 억울한, 하지만 억울할 수 없는 이런 선택을 해서 지낼 수 있었을까요? 제목만 봤을 때는 누군가의 복수 대상에 대해 용서할 수 없다 이런 생각이 먼저 떠오르지만, 결코 그런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닐 겁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언포기버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Ruth와 그녀의 여동생의 양부모 사이의 갈등 장면입니다. 변호사 지인의 도움으로 양어머니와 겨우 대화할 수 있게 되었고 처음에는 루스도 양부모에게 자신을 설득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편견을 가지고 있는 양부모의 귀에는 들어오지 않습니다. 결국 루스는 감정이 폭발하고 그 감정을 표현하는 산드라 블록의 연기는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사실 이 장면만 보면 산드라 블록이 이 정도로 폭발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끝나고 난 뒤 모든 스토리가 연결되면서 루스의 답답하고 억울한 감정은 더욱 사무치게 시청자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 외에도 루스의 과거 이야기들을 표현하는 기법도 인상깊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비어있는 스토리를 트라우마라는 요소를 통해서 연결시킵니다. 트라우마가 걸리는 시점마다 영화에서는 과거의 스토리를 알려줍니다.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떻게 행동했고 지금 루스는 왜 그 결정을 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 놓였는지 하나하나 퍼즐이 맞추어 집니다. 과거의 이야기를 이렇게 트라우마라는 한가지 요소를 기점으로 연결시켜서 표현하는 방식이 매우 자연스럽고 시청자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최적의 방법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는 이전에 수감되었던 사람들이 사회에 나와 직면하게 되는 문제 상황들도 이 영화를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루스가 직장과 주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물론 그녀가 이웃으로부터 받는 차별과 괴롭힘은 이전에 수감되었던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 재진입할 때 직면하는 어려움을 강조합니다. 사람들이 과거의 실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장벽과 사회로의 재진입에 대해 보다 온정적이고 지원적인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조명합니다.
결론적으로, 현대 사회에서는 점점 가족의 의미보다는 개개인의 독립적이고 차가운 생활이 당연시 여겨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가족 관계에서 무조건적인 사랑, 애정을 보여주고 있어 지금 시기에 본다면 잔잔한 마음에 큰 파도를 일으킬만한 감동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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