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하는 직장인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빅쇼트

1. 겪어본 사람들만 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다룬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

'빅 쇼트'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금융 산업과 그 역할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제공하는 영화입니다. 아담 맥케이(Adam McKay)가 감독하고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의 동명 책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주택 시장과 금융 시스템에 반대하는 투자자 그룹을 따라 경제 붕괴로 이어진 사건을 암울하게 재연합니다.

 

사회적으로 어색하지만 뛰어난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이클 버리 역의 크리스찬 베일, 냉소적이고 화난 헤지펀드 매니저 마크 바움 역의 스티브 카렐, 능글맞고 기회주의적인 은행가 자레드 베넷 역의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은퇴한 트레이더인 피트는 환경 운동가인 벤 리커트가 되었습니다. 각 캐릭터는 금융 세계에 대한 고유한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교차하고 충돌하는 방식은 업계에 대한 풍부하고 미묘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2. 경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너무 관심가는 주제

'빅쇼트'는 2008년 금융위기 직전 금융계에 만연한 탐욕과 부패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는 2000년대 중반에 은행과 기타 금융 기관이 주택담보대출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공격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면서 발생한 주택 거품으로 위기맞이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주택시장이 과열되면서 모기지 채무불이행자가 늘고 투자자에게 팔았던 주택담보부증권의 가치는 폭락하는 모습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인만큼 현재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이 영화는 관련된 복잡한 금융 상품 및 용어를 훌륭하게 설명하여 금융 산업의 복잡성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영화 내내 등장인물들은 관객들에게 직접 이야기하며 금융 개념을 설명하고 상황의 부조리함을 부각시킵니다. 이 기술은 영화를 더욱 매력적이고 유익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위기에 처한 평범한 사람들의 공모를 강조하는 역할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주택을 구입하고 모기지론에 빠지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보여줌으로써 영화는 시청자가 위기에서 자신의 역할과 위기를 초래한 시스템적 실패에 맞서도록 강요합니다. 저도 영화를 보면서 모르는 금융 용어들이 나올 때마다 stop해서 설명을 읽어보고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거의 공부하듯이 영화를 봤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 각 캐릭터들이 금융 시장을 분석하고 얼만큼 수익을 낼 수 있고 투자를 어떻게 결정하는지 이런 장면들이 나오는데, 금융계에 종사하지 않는 저로서는 이런 모습들이 너무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주식에는 관심이 있는 주린이로써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멋진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이런 모습들 때문에 흥분하며 영화에 빠져들게 되지만, 중반부 후반부로 가면서 투자에 대한 위험성, 그리고 금융 시스템에서의 지배구조 등을 보면서 점점 걱정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3. 누군가는 떼돈을 벌고 누군가는 절망한다

이 영화는 또한 위기의 도덕적, 윤리적 차원에서 생각하도록 합니다. 많은 등장인물들이 위기에서 이익을 얻고 있지만, 그들은 또한 도덕적 의미와 씨름하게 됩니다. 특히 마크 바움은 한편으로는 분노와 냉소를, 다른 한편으로는 깊은 공감과 책임감 사이를 오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기로 폐허가 된 주택단지를 찾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금융계의 무모한 인명피해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영화는 금융 산업을 감독해야 하는 정부와 규제 기관에 대해 매우 비판적입니다. 등장인물들이 증권거래위원회의 고위 관리를 만나지만 막혀서 해고되는 장면은 특히 위기에서 정부의 역할을 말해주는 고발장입니다. 영화는 정부가 금융산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만연한 사기와 속임수를 외면한 채 위기를 방관한 데 공모했음을 시사합니다.

 

전반적으로 "빅 쇼트"는 금융 산업과 2008년 금융 위기에서의 역할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제공하는 강력하고 시사하는 바가 많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흥미롭고 유익하며 복잡한 금융 개념을 많은 청중이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데 탁월합니다. 또한, 올스타 캐스트는 훌륭하고 각 캐릭터는 스토리에 고유한 관점과 개성을 제공합니다. 궁극적으로 "빅 쇼트"는 최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에 대한 설득력 있고 중요한 관점을 제공하는 꼭 봐야 할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