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VEL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액션영화 이건 봐야지

1. 영화 역사상으로도 엄청난 기록, '어벤져스:엔드게임'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영화계의 기념비적인 업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10년에 걸친 여정에 결론도 역대급이었습니다.  보통 시리즈 영화들에서 가장 많은 질타를 받는 부분이 결말일 것 같습니다. 마블은 제가 생각하기에 시즌의 마무리라는 아쉬움과 함께 그 동안의 마블 시리즈 영화들을 회상해볼 수 있는 최고의 결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슈퍼히어로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스토리텔링, 캐릭터 개발, 액션 시퀀스의 마스터 클래스였습니다.

 

이 영화는 수많은 흥행 기록을 경신하여 전 세계적으로 27억 9,8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2021년 "아바타"를 제칠 때까지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되었습니다.

2. 액션영화 이상, 아듀 마이 히어로!

"엔드게임"은 단순한 액션 그 이상이었습니다. 영웅들의 감정적 여정과 대의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마음을 담고 있었습니다. 여러 면에서 "엔드게임"은 마블 유니버스를 위대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앞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미래의 영웅들을 위한 길을 닦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10년에 걸친 긴 여정의 적절한 결론이자 Marvel 세계의 또 다른 시작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감도 들었습니다. 

 

여러 히어로들이 같이 존재 나오고 있지만, 그리고 저의 최고 캐릭터는 토르이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감히 아이언맨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언맨은 어벤저스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마블 히어로의 시즌 1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대표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히어로의 책임감, 고통 그리고 개인적인 인간의 사랑까지 모두 표현하면서 깊은 공감을 만들어내는 캐릭터였는데요. 가장 하이라이트 장면을 아이언맨이 만들어 내고 그리고 그의 희생으로 많은 생명들을 지켜내는 모습은 왜 그가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지, 그리고 마블이 이렇게 사랑받은 히어로를 어떻게 잘 마무리를 지어줄 수 있는지 고민이 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엔드게임"의 액션 시퀀스는 몇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명장면이라고 꼽힐만 합니다. 그 동안 만나왔던 히어로들이 모두 뭉치는 장면, 싸움에 들어가기 전에 캡틴의 '어벤져스, 어셈블' 하는 장면은 영화관에서 볼 때 계속 소름이 돋았었습니다. 어벤져스와 타노스의 군대 사이의 마지막 전투는 지금까지 스크린에 등장한 슈퍼히어로 액션 장면을 특징으로 하는 최고의 장면들이었습니다. 지금 다시봐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아마도 "엔드게임"의 가장 매력적인 측면은 영웅의 인간적인 면을 탐구한 것일 것입니다. 이 영화는 어벤저스가 과거의 실수, 손실의 트라우마, 팀으로 함께 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방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는 슈퍼히어로도 인간이며 그들 역시 고통과 상실을 경험한다는 것을 가슴 아프게 일깨워주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히어로 영화처럼 악당을 이긴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히어로가 가지는 책임감, 인간적인 감동을 보여주는 것이 다른 히어로영화와 차별되는 마블 시리즈만의 장르였다고 생각했습니다.

3. 히어로 영화에는 없는 개연성?

<엔드게임> 에서 또 하나의 특징이 되는 부분은 이야기의 서사에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입니다. 스토리가 워낙 방대하고 현실에는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런 히어로 영화를 만들다보면 개연성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원자 영역까지 파고 들어가면서 이야기의 서사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은 관객들이 느끼기에 부자연스럽지 않고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10년에 걸친 여정에 걸맞는 영웅, 행동, 마음을 축하하는 행사였습니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앞으로 나올 슈퍼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습니다. 영웅주의의 힘과 큰 역경 속에서도 인간의 정신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사상을 부각시킨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