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OTT 드라마에서 가장 재미있고 한국인들의 기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드라마를 하나 꼽는다면
단연 디즈니+ '무빙'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디즈니+의 최고 흥행작!
출연진부터 조인성, 류승룡, 류승범, 한효주, 고윤정 등 화려하다.
강풀 작가가 오랜 시간 만화를 그리면서 만들던 세계관들이 실사화 되었는데
배우들의 연기, 연출진의 기술 등이 잘 어우러져 하나의 대작을 만들어낸 것 같다.
'무빙'은 초능력을 가진 인물들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사건, 서사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시즌 1에서는 앞으로 이끌어갈 각 인물들의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관객이 캐릭터들의 능력들을 이해하고
어떤 감정선을 가지게 되는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정하와 고윤정이 연기하는 봉식이와 희주의 등장은 청소년층에게는 또래들이 느끼는 설레는 감정을,
20대 이상의 나이층에서는 학창시절 기억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해서 무빙이라는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
그리고 이들의 부모인 구룡포, 김두식, 이미현 등의 현재와 과거 이야기들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짜임새 있게 연결되면서 비어있는 퍼즐을 맞추듯이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캐릭터는 무궁무진, 시즌2에 대한 기대감!
아직 나오지 않는 캐릭터들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즌 2에 대한 기대감도 만들어낸다.
선생님 역할을 연기하는 김희원이 초능력을 가진 학생들과 상담을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많은 초능력자들이 '무빙'에서 소개되고 있다.
특히, '김영탁'이라는 인물은 손가락으로 탁 소리를 내면 시간이 멈추게 되는데
시즌2에서 스토리를 이어갈 인물이 된다고 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다.
시즌2의 제작 일정이 아직 미정이기 때문에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시즌1의 이야기 흐름과 각 캐릭터들의 매력은 '무빙' 시즌2로 디즈니+에 사람들을 유입시키기에 충분한 성공을 만들어냈다.
한국, 북한, 미국 등 세계관이 크다.
'무빙'의 세계관은 한 나라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한국의 초능력자를 제거하기 위해 온 Frank(류승범)는 미국, 그리고 북한의 초능력자들 등 초능력자를 키우기 위한 각 나라간 외교관계가 스토리에 녹아있어 더 긴장감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아직 소개되지 않은 능력자들도 많기 때문에 마블 영화처럼 우주까지 뻗어나가지는 않겠지만
큰 세계관을 가지고 다양한 갈등관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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